농협 ‘아름찬 김치’가 뉴질랜드로 수출된다.농협 김치사업단은 이달부터 매월 2만 달러 이상의 아름찬 김치를 뉴질랜드로 수출하고 호주 바이어와도 상담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2001년 6월 출시된 아름찬 김치는 배추와 고춧가루 등의 원·부재료를 100% 국산만 사용하고 농협 식품연구소가 맛과 품질을 관리하면서 고급화시킨 것이 특징. 현재 식품연구소가 원료 구입에서 제품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쳐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합격 제품에 한해서만 판매한다. 농협은 또 지난해 11월 김치사업단 발족과 함께 판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영우 단장은 “향후 아름찬 김치를 고급 브랜드로 홍보하면서 대형 유통매장 입점을 추가해 올해 60억원 매출에 이어 내년에는 3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국내 김치 시장에서 독자 브랜드 제품은 두산 ‘종가집 김치’와 동원 ‘양반김치’ 및 풀무원 ‘맑은 독 깊은 맛’ 등 소수에 그치는 점을 감안할 때 아름찬 김치의 판매 추이가 주목된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