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머스그룹㈜-씨앗㈜-㈜우성하이텍 업무협약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우공의딸기정원’이라는 브랜드로 국내 최대 규모의 딸기 스마트팜 농장을 운영하는 굿파머스그룹㈜(대표 박홍희)가 딸기 최적화 스마트팜 솔루션·서비스 개발 스타트업인 씨앗㈜(대표 곽연미), 농장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공급하는 ㈜우성하이텍(대표 이해완)과 AI 기반 스마트팜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씨앗㈜은 재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AI 솔루션 개발, ㈜우성하이텍은 AI 솔루션과 복합환경제어시스템과의 연동, 굿파머스그룹㈜은 재배노하우 전수 및 현장 시범 적용을 통한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하게 된다. 

박홍희 굿파머스그룹 대표는 “이번 협약은 재배 전문기업, 스마트팜 전문기업, 농업용 설비 및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전문기업 등 각 분야의 전문 업체들이 만나 현장의 요구사항에 기반한 스마트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이 협약을 통해 현장의 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쉬운 스마트팜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완 우성하이텍 대표는 “현장에서 스마트팜을 다년간 사용하면서 최고 수준의 사업성과를 내고 있는 굿파머스그룹, 그리고 농업 기술 역량이 뛰어난 씨앗과의 협약을 통해 현장 친화적이고 경쟁력 있는 스마트팜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곽연미 씨앗 대표는 “AI 기반의 스마트팜이 지속적으로 연구되어 왔으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던 것은 농업용 데이터의 취약성과 모든 작물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 개발 추구라는 두 가지 원인 때문이었다”며 “현장 농업인의 재배노하우를 데이터화하고 그 결과값을 학습하는 씨앗의 솔루션은 스마트팜의 자동화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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