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영·호남 농업인 화합 한마당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영·호남 농업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위한 제18회 영·호남 농업인 화합 한마당이 지난 16일 곡성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제18회 영·호남 농업인 화합 한마당이 11월 16일 곡성군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한농연전남도연합회(회장 강도용), 한농연경남도연합회(회장 장진수), 한여농전남도연합회(회장 김향숙), 한여농경남도연합회(회장 오우동)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철 곡성군수, 조현홍 경남도 농업정책과장, 김성일·진호건·이규현 전남도의원,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 김주양 농협경남지역본부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강도용 한농연전남도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영·호남이 화합·단결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가는 토대를 마련하자“면서 ”우리 농업인들이 살맛 나는 사회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장진수 한농연경남도연합회장은 답사에서 “수많은 시련들이 우리 농업인들을 힘들게 하고 있지만 우리는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면서 “영·호남 농업인이 한마음으로 뭉쳐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업인이 행복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출신으로 농업이 홀대받고 있는 현실이 가슴 아프고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농업인들이 국가발전을 위해 기여한 만큼은 아니지만 전남도는 농어민공익수당 실현과 면세유 인상분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에는 영·호남, 여·야 구분이 없다“면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힘을 합쳐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en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