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전 세계의 축산 관련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볼 수 있는 축산 전문 박람회 '유로티어 2022'가 15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독일농업협회는 14일 브리핑을 통해 유로티어 2022의 주제, 주요 행사 등에 대해 밝혔다.
전 세계의 축산 관련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볼 수 있는 축산 전문 박람회 '유로티어 2022'가 15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독일농업협회는 14일 브리핑을 통해 유로티어 2022의 주제, 주요 행사 등에 대해 밝혔다.


55개국 1800여개 업체 참여
사료·동물약품·기자재 등 선봬
우리 동약협회도 한국관 꾸려

전 세계의 축산 관련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볼 수 있는 축산 전문 박람회, ‘유로티어(Eurotier) 2022’의 막이 4년 만에 열렸다.

독일농업협회(DLG)가 주최해 그동안 2년 마다 개최했던 유로티어(하노버 국제축산전문박람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축산 농가와 사료·동물약품·기자재·첨가제 등 축산업계 종사자들과 관계자들을 초대했다.

55개국 18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Transforming Animal Farming’을 주제로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하노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박람회장에서는 사료와 동물약품, 축산기자재 등 축산분야의 최신 기계와 제품, 그리고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유로티어 2022가 열리는 전시장 입구 모습.
유로티어 2022가 열리는 전시장 입구 모습.

또 국제 가금류 회의, 동물 복지와 환경 보호, 우크라이나 축산의 생존을 위한 투쟁 등 다채로운 주제의 학술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이오가스와 목재연료, 태양광 등 혁신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국제무역박람회, ‘Energy Decentral’(에너지 디센트럴)도 유로티어 박람회와 함께 열린다.

국내 업체들도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위해 이번 유로티어 2022에 참가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9개 업체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한국의 동물약품 홍보에 나설 계획이고 은진바이오 등 8개 업체는 개별 참가해 한국 제품의 우수함을 알린다.

14일 언론 대상 브리핑을 하고 있는 독일농업협회 관계자들.

이번 박람회를 준비한 김영민 한독상공회의소 부장은 “축산분야의 세계 3대 박람회로 꼽히는 유로티어는 거대한 규모와 함께 최신 기술과 제품 등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축산전문박람회”라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축산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독일 하노버=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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