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때부터 10년간 매월 정기후원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을 받은 최영환 주무관(오른쪽)과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을 받은 최영환 주무관(오른쪽)과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근무하는 최영환 주무관이 이달의 나눔축산인으로 선정됐다. 이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는 지난 5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시상식을 갖고 최영환 주무관에게 나눔축산인 상을 수여했다.

2002년 전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최영환 주무관은 2011년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 충남도청 등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재직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진단과 방역 관리 업무를 맡아 가축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최영환 주무관은 2014년과 2019년에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해 장관상을 2회 수상했고 2018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방역추진 유공으로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안전한 축산물 공급과 축산업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출범한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매월 정기후원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10월의 나눔축산인으로 선정됐다.

최영환 주무관은 이날 수상소감에서 “수의학을 전공했지만 축산분야 업무를 맡으면서 축산을 바라보는 눈이 더 넓어졌고 축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2012년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출범할 당시 축산업의 이미지 개선 등에 활동하는 나눔축산운동이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큰 금액을 후원하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내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표해서 주신다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다”며 “축산 업무를 수행하면서 축산 이미지 개선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며 축산업의 이미지 개선에 나눔축산운동본부가 더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는 “가축질병 방역활동을 위해 일선에서 힘써주신 것은 물론 2012년부터 10년 동안 지자체 우수 후원자로서 소외계층과 소비자, 축산인이 행복한 동행이 되도록 나눔축산운동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