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동광 기자]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청 전경.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모바일통합마케팅 전문기업 '모바일이앤엠애드'가 일자리의 질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서울시의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9월 29일 모바일이앤엠애드와 같이 유연근무제도, 자기계발 지원, 복리후생 등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기업문화를 가진 서울형 강소기업 51개를 엄선해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모바일통합마케팅 기업 '모바일이앤엠드' 외에도 프리랜서 전문가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크몽', 전국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샐러디' 등이 선정되었다.

모바일이앤엠애드는 2008년 회사 설립 후 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51개 서울형 강소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최근 농어민 단체 및 농·식품 관련 기업과 모바일쿠폰, 모바일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이팝콘 플랫폼을 통해 전국 소상공인과 농어민을 위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 경영 전략도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배경으로 작용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서울 소재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551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올해 신규로 51개 기업이 포함돼 총 602개 중소기업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서울시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는 특별히 청년들이 선호하는 조직문화를 갖춘 기업들이 많이 선정되었는데 '일자리의 질' 항목의 평가비중을 높였다고 한다. 면밀한 현장실사로 근무환경을 꼼꼼히 확인하고 임직원 면접심사를 통해 육아지원제도 운영, 복지공간 및 복지제도 운영, 유연근무제 실천 등을 강도 높게 심사했다.

올해는 모두 243개 기업이 신청서를 접수해 서면평가를 거쳐 1차 선정된 103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사, 대면 발표와 면접을 진행했으며 강소기업지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51개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한편 서울시는 청년채용 지원을 위해 민간 취업 포털과 연계해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채용관을 상시 운영한다. 내실 있고 성장 가능성 있는 강소기업에서 근무하길 원하는 우수한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한 창구다.

김영환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형 강소기업 신규 선정은 특히 엄마아빠와 청년이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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