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대표과일 선발대회
품종 제한 없이 출품 가능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수 농가를 찾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가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과종·품종을 평가해 품질이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과일을 선발하는 대회로, 국내산 과일의 생산 및 소비 기반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 과일 선발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과수 농가는 품목별 신청 시기(1차 9월 14일까지, 2차 10월 7일까지)를 확인해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반 과수에 대한 품종 제한 및 사과·배 중심의 신품종 선발은 편중된 과종·품종 생산 관행을 고착화할 우려가 있어 7대 과종 중심으로 품종 제한 없이 출품하도록 해 농가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고품질의 다양한 품종에 대한 생산 농가와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측은 밝혔다.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공정성과 객관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과원 심사, 계측심사, 외관 심사 등을 외부 전문가(기관)와 소비자평가단 등을 통해 엄격하게 심사·평가하며, 최종적으로 대상 1점(국무총리 상장 및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품목별 각 1점(장관 상장 및 200만원)과 우수상 등 총 46점을 선발(총 상금 6300만원)한다. 

또한 수상작으로 선정된 과일은 대표과일 선발대회 행사 기간에 전시함으로써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또 수상 과일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 및 판촉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이번 ‘2022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는 것”이라며 “과수화상병과 긴 장마,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일반과수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품목(지역)농협 지도과 또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054-534 -8003)로, 산림과수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특용자원연구과(031-290-1082)로 문의하면 된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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