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송해창 기자] 

경기도 소재 한 스마트팜에서 활용되고 있는 나르고 100.
경기도 소재 한 스마트팜에서 활용되고 있는 나르고 100.

자율주행 로봇이 스마트팜 내부를 가로질러 방울토마토를 나른다. 로봇 바구니에는 100kg 중량의 방울토마토가 가득 실려 있다.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의 ‘나르고’가 농업현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좁은 통로를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는데다 적재량도 많아 농가 일손을 덜고 있다는 호평이다.

트위니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 60’은 가로 0.5m, 세로 1.24m, 넓이 0.74m 크기다. 적재중량 60kg, 최대속도 1.2m/s 등이 특징이다. 3시간 이내 충전으로 8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도 높다.

‘나르고 100’은 가로 0.69m, 세로 1.47m, 넓이 0.96m 크기다. 적재중량 100kg, 최대속도 1.2m, 3시간 이내 충전으로 약 8시간 사용 가능하다.

경기도 소재 한 스마트팜 대표는 “디스플레이 내 버튼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나르고를 보내거나 호출할 수 있다. 장애물을 회피해 목적지까지 원활히 찾아간다”며 “100kg 무게를 제한 없이 나른다 생각해보라. 농가 일손에 큰 도움”이라고 말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트위니는 예비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 트위니 로봇은 대기업·공공기관·스마트팜 등 50여 곳 이상에 공급되고 있기도 하다”며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송해창 기자 song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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