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화·중앙·대아 4개 법인
사회 공익활동에도 힘쓸 것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이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지회장·왼쪽)가 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을 만나 강원·경북지역 산불 피해 농가들을 위해 써달라며 복구 지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이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지회장·왼쪽)가 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을 만나 강원·경북지역 산불 피해 농가들을 위해 써달라며 복구 지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강원과 경북 지역 산불 피해 현장의 빠른 복구를 위해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들이 힘을 보탰다. 

가락시장 내 4개 도매시장법인(서울청과·중앙청과·동화청과·대아청과)는 18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회의실을 방문,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경북지역 농업인을 위해 써달라며 복구 지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지회장)는 “이번 산불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인들이 없으면 도매시장법인도 없는 만큼 이번 산불 피해 지원뿐만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농업인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공익활동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직접 산불 피해 현장을 다녀온 이학구 한농연 회장은 “이제 봄을 맞아 파종도 해야 하는데 종자도 농기계도 모두 타버려 그야말로 참혹할 정도로 피해가 너무 심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인데 어려운 시기에 큰 금액을 흔쾌히 기탁해 줘 14만 한농연 회원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농연이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달 8일까지 조사한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울진군 북면과 동해시 등에서 주택은 물론 하우스와 저장창고 등 농축산시설물이 상당부분 전소됐으며 농기계와 과수피해도 속출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