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농업인의 날 맞아 축하메시지

[한국농어민신문 김선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1일 ‘제26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1일 ‘제26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부도 농업 경쟁력 키울 수 있도록 최선
농업·농촌 발전 기여 공로 160명 포상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제26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올 한 해 코로나, 이상기후,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농업인들의 수고가 더 컸다. 덕분에 안전한 먹거리와 함께 방역도, 경제도 지켜낼 수 있었다”면서 “230만 농업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이같은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기후위기와 공급망 위기가 농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정부는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더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고, 무엇보다 농업이 새로운 세대에게도 매력적인 일자리, 충분한 소득을 얻는 일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업인의 날(11월11일)은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뤄져 있는 점에 착안해 농촌계몽 운동가인 원홍기 선생이 1964년 제안했고 1996년 정부기념일로 지정됐다.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현찬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장, 농업인, 소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먼저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발된 유공자 160명(산업훈장 8, 산업포장 10, 대통령 표창 32, 국무총리표창 40, 장관 표창 70)을 대표해 8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금탐산업훈장은 딸기재배기술의 발전과 수출을 선도한 공로로 권영덕 행복딸기농원 대표가 받았다. 화훼산업법 제정에 기여한 공로로 임영호 한국화훼협회장은 은탑산업훈장을, 이슬람국가 등 12개국 수출시장을 개척한 공로로 김건수 한국배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김 총리는 기념사에서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은 나라의 기둥이자 뿌리”라면서 “코로나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농지 관리에 더 만전을 기하고, 밀·콩 등 주요곡물 자급기반 확충,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사업 지속 추진, 농촌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농촌재생뉴딜 추진 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제26회 농업인의 날 수상자 명단>

금탑산업훈장
권영덕 행복딸기농원 대표

은탑산업훈장
임영호 한국화훼협회장

동탑산업훈장
김건수 한국배영농조합법인 대표


철탑산업훈장
고문삼 서귀포시 농업인 최인규 정읍시농민단체연합회 집행위원장 김광섭 전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석탑산업훈장
김기수 칠갑산 무지개 대표 나성신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원

산업포장
이정원 참배수출단지농업회사법인 회장 박용준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원영 농업회사법인 도담 대표이사 김양환 로컬푸드운동본부 이사 신수경 대산농촌재단 사무국장 최재철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장 김문수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장 이광택 대지농장 대표 김원석 한그루영농 조합법인 이사 윤영식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김선아 기자 kimsa@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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