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2002년 실태조사 전년비 1.7% 증가

지난 2001년보다 2002년 축산농가들의 분뇨처리시설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부는 최근 2002년 축산분뇨처리시설 실태조사결과에서 오분법 분뇨처리 시설과 관련, 신고대상 농가들 중 약 300농가가 허가대상규모로 사업을 확장, 축산분뇨처리시설 설치율이 전년대비 1.7%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농림부에 따르면 설치대상별 시설설치실적은 지난 2001년 허가대상으로 설치대상농가 9277개소 중 9251개소가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해는 설치대상이 9608개소로 늘었으며 설치농가도 9579개소로 328개소가 늘었다.또한 신고대상농가는 2001년 5만1588개소에서 지난해 4만9283개소로 2305개소가 줄어들었고 설치실적은 95.2%에서 97.2%로 증가했다.축종별로는 소의 경우 허가대상 4783개소 중 4761개소가 설치해 99.5%의 설치율을 나타냈으며 신고대상도 3만5460개소 중 3만4545개소가 설치했다. 또한 허가대상이 없는 닭·오리, 양, 사슴 등은 각각 4781개소, 407개소, 592개소의 신고대상 중 4613개소, 375개소, 520개소가 분뇨처리 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돼지의 경우 허가대상 4825개소 중 4818개소, 신고대상도 8043개소 중 7866개소가 시설을 설치해 축종 중 가장 높은 설치율을 기록했다. 또 축산분뇨처리시설 설치농가 중 92%가 순수 자원화, 8%가 정화처리 방법으로 분뇨를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진우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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