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강산 기자] 

전남농기원, 40명 선발
중국 판매플랫폼 활용해 
온라인 판매대회 개최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10월 24일까지 중국유학생을 선발해 중국에 전남도 지역특화 가공식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대회를 개최한다.

전남 농기원은 지난해에 이어 ㈜JHE글로벌과 공동으로 광주·전남 지역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40명을 선발, 판매대회 관련 교육을 실시한 후 각자 중국 온라인 전문 판매플랫폼 ‘웨이디엔’에 매장을 개설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로 전남 지역특화 가공식품을 홍보·판매 한다.

참가자별 매출액 순위로 우수 판매자를 선정해 10월 31일 국제농업박람회 폐막식에 맞춰 국제농업박람회장에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주요 가공식품은 전남지역 각 시군을 대표하는 약 30여 품목으로 △보성군 ‘보성녹차라떼’ △무안군 ‘순양파장’ △고흥군 ‘러빙허니유자차’ △순천시 ‘포코테라 곤약젤리’ 등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중국유학생 30명이 참가해 1만3000달러규모 제품판매와 1000여개 게시물에 1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기대이상의 홍보효과를 달성했다.

조경철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중국인 유학생 판매대회는 중국 시장진출을 위한 새로운 수출 비즈니스 모델로, 새로운 수출마케팅 전략을 꾸준히 개발하고 발전시켜 전남의 우수 가공식품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이강산 기자 leek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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