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협의회, 이양희 위원장에 입장 전달

축산단체들이 농림부 축산국 폐지 무산을 위해 다각적인 접촉을 갖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축산관련 25개 단체로 구성된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2일 서울대학교 호암관에서 이양희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조찬회동을 갖고 축산국 폐지와 관련,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이 자리에서 축산관련단체장들은 농림부의 축산국 폐지는 농업부분 총생산액 중 30%를 차지하는 축산업을 죽이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축산국 폐지 불가입장을 이위원장에서 전달했다.또한 이양희 위원장도 농림부내 부처간 문제 등으로 축산국의 폐지가 단순하지는 않다며 특히 농림부를 기능별로 조직개편 하겠다는 것으로 듣고 있는데 우선 선진농업국 사례부터 파악하고 국내 농업여건을 함께 고려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고 축단협 관계자는 전했다.또한 축단협 관계자는 이 같은 말은 이 위원장이 축산국폐지에 대한 반대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FTA국회인준과 관련, 대책없이 동의할 수 없다며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DDA 농산물협상에 대해서도 국내농업 생존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강력히 주장했다고 알려졌다.
이진우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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