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단체나 유통업계가 식품전문 물류센터 설립을 통한 전문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업태의 다각화 및 다점포화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는 국내 유통업체들이 슈퍼센터, 할인점 등 식품부분의 매출을 주 타깃으로 하는 전문 업태 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식품전문 물류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이 식품전문 물류센터는 개별유통업체가 운영하고 있는 기업과 학교식당 및 식자재 납품업체 보다 효과적으로 신선식품을 납품할 수 있는 식품의 통합 물류센터로 물류비 절감에 따른 생 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져 식품물류의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경기도 광주군 오포면에 ‘식품유통센터’를 설립, 축산, 수산, 청과, 규격, 냉동, 냉장식품 등 모든 식품류를 취급하되단순히 식품산지로부터 상품을 모아 각 점포에 배송하는 물류기능과 냉동규격식품처럼 일시 보관 후 배송하는 보관기능, 조리의 편의성을 제공하기위한 축산이나 선어의 소분기능까지 겸하게 된다.현대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한국물류센터도 식품과 비식품부분의 통합 수배송 관리로 회원사들의 물류비를 대폭 절감하고 있고,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농협식품물류센터’를 설립한 농협도 산지 농협가공공장과 대도시 농협식품전문점을 연결하는 식품통합물류관리 시스템을 도입, 기대 이상의 효과를보고 있다.<안용갑 기자>발행일 : 97년 1월 13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