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장류업계의 서울시장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샘표, 진미 등 일부 대기업에서 독식하고 있던 서울·경기지역의 장류시장에 최근 지방 장류업계의 진출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특히 지난해 논란이 되었던 산분해간장내의 MCPD제거기술을 개발, 일반에게공개한 (주)오복식품의 시장 잠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것.오복식품은 지난해 9월 ‘MCPD제거기술 공개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서울시장 진출을 시도, 불과 3개월 사이에 전년대비 1백50%이상의 매출실적을기록했다. 이같이 단시일내에 이 회사가 서울시장 진출에서 성과를 얻을 수있었던 것은 시판 간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없앨 수 있는 우수한품질을 부각시킨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 회사에서 생산되고 있는 양조간장의 경우 장류업계에서 처음으로 전품목 KS마크를 획득했으며, 소비자보호원으로부터 가장 영양성분이 많은 제품으로 선정됨으로써 가정주부들로부터 최근 인지도가 급상승되고 있다.이에 따라 오복식품은 서울시장 진출 만 8년째를 맞는 올해를 매출 2백% 신장의 해로 정하고 대형유통매장 입점과 대리점 모집에 주력할 방침이다.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백화점과 일부 대형유통매장의 입점을 마친 상태이고, 서울 黎泄일원의 대리점 모집도 기대했던 만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올해 매출 2백% 신장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정민 기자>발행일 : 97년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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