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영양식품에 한정돼 있는 영양표시제를 가공식품 전품목에 적용해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최근 한국영양학회가 발표한 ‘가공포장 식품의 영양표시 현황 및 표시양식에 따른 소비자의 이해도와 선호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영양 향상을 위해 영양표시제도를 전품목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가공식품에 함유된 영양소를 1일 권장량으로 환산해 표시하는 영양표시제도(Nutrition Labeling)는 우리나라의 경우 특수영양식품 등에 한정되어 있으나 외국에서는 전품목에 적용함으로 국민영양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위생법에 고시된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특수영양식품·건강보조식품 등에만 국한해 영양소 함량에 대한 강조표시를하고 있으나, 국민영양상태 향상을 위해서는 모든 식품에 영양표시를 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특히 최근 Ca, 비타민 C, 섬유소 등을 강화한 식품의 출시가 두드러지고있으나 이들의 표준 1인 분량이 공식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아 상품간의 비교나 식생활에서의 이용이 용이하지 못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의견이 제시됐다.<서정민 기자>발행일 : 97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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