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가공쌀의 배정권이 협회로 이관된 만큼 사명감을 갖고 업계활성화의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4일 가공용정부미 공급 및관리지침과 사후관리규정의 교육장에서 만난 이능구 한국쌀가공식품협회 회장은 업계의 책임성을 무엇보다 강조했다.-배정권이 협회로 이관된 배경과 소감은.▲과거에는 재고미가 많았기에 문제가 없었으나 지난해부터 갑자기 공급량이 감소돼 정부가 관리하는 것보다 업계자율적으로 물량을 조정하는 것이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정부에서 연간 사용물량을 업계에 통보해주면 협회에서 공정하게 배분하고 개별업체는 자사의 공급물량을기준으로 연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함으로 공정성과 신축성을 살렸다고 본다. 그러나 현장관리, 지도감독 등의 사후관리차원에서 책임감도 무겁다.-배정권이관과 관련한 협회의 시급한 과제는.▲업체의 적정물량 사용여부와 공급량에 대한 지도단속이다. 사후관리 지침에따라 개별업체를 방문해 실사할 계획이다. 선의의 피해가 없도록 지침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단호한 처벌이 불가피하다.-효과적인 사후관리 방안은.▲업체들의 인식전환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물량이 많았을때의 관행을 벗어나지 못하면 부정유출 등의 부작용이 속출하므로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알리고 먼저 회원사를 중심으로 관리지침을 집중 교육해 나가면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장단기 물량확보 대책은.▲현재로선 대안이 없다. 다만 떡 등 주요품목의 수요가 겨울철에 집중되고10월 이후엔 내년도 물량을 공급받으므로 어느정도 숨통은 트일 것이다. 장기적으로 MMA물량이 증가하고 올해부터 슈퍼쌀이 보급되므로 전망은 밝다.-협회활성화 계획은.▲각 회원사의 애로사항 등 의견수렴을 위해 올해초 5개 지회를 설치했다.지회를 통한 업체결속은 물론 비회원사의 가입도 기대된다.발행일 : 97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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