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국내 시장의 안정기와 더불어 중국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진출등이 업계의 관건으로 보인다.관렵업계에 따르면 농심, 삼양식품 등 라면5사의 지난해 매출은 총 8천6백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신장은 지난95년 6.0%와 비교해 두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나 94년 소위 ‘북한핵위기’에 따른 가수요를 감안할 때 정상적인 것이라는 것.농심의 경우 5천3백49억원으로 업계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2위 삼양은 1천3백35억원 8.8%의 신장률을 보였다.특히 오뚜기는 7백78억원으로 지난해 3위인 한국야쿠르트를 제치고 3위로올라섰다. 한국야쿠르트는 7백28억원을 올렸으며 빙그레는 4백19억원어치를팔았다. 신장률로는 빙그레가 21.8%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농심 16.9%, 오뚜기 14.2%, 삼양 8.8%, 한국야쿠르트 6.7%였다. 시장점유율은 농심이62.1%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양 15.5%, 오뚜기 9.0%, 한국야쿠르트 8.5%, 빙그레 4.9%를 보이고 있다.봉지면과 용기면의 점유비율은 봉지면이 5천9백40억원으로 2천6백69억원의용기면보다 두 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용기면의 경우 지난 95년 쓰레기종량제 실시후 주춤했으나 제도정착과 함께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문광운 기자>발행일 : 97년 1월 23일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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