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경작자들이 중심이된 인삼가공공장이 준공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기도 양주의 양주인삼영농조합(회장 정명섭)은 지난 17일 인삼가공공장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조합은 총 9명의 인삼경작자들이 직접 출자했으며 생산자중심 인삼가공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향후 큰반향을 불러올 전망이다.특히 지난 95년 10월 25일 조합설립과 함께 1차적으로 3억2천5백만원을 투자한 1만8천여평의 양직묘포단지를 조성해 6억2천4백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태극삼을 가공해 2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자체 가공공장 설립을 위해 6억3천5백만원을 들여 대지 1천7백33평에 건평1백70평 규모의 가공공장 설립에 착수, 11월 29일 완공했다. 가을에는 1억5천3백만원을 투자해 1만2천여평의 양직묘포도 조성했다.양주인삼조합은 올해 본포이식 2만5천여평과 양직묘포 2만여평을 조성하고가공공장을 통해 태극삼 1만여근, 백삼 1만여근, 4∼5년근 홍삼 5천여근을가공, 내수와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명섭 회장은 향후 각종 인삼 드링크류를 개발하고 유기질 거름공장을 개설해 홍삼포 예정지와 우량 양직묘포단지에 출하할 예정이라고 의욕을 보였다.<문광운 기자>발행일 : 97년 1월 23일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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