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VIP룸 환급률 큰차’ 추궁도지난 2일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개최된 마사회 국정감사에서 농림해양수산위원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농업지원사업자금지원에 대해 질타하고, VIP룸의 환급률과 일반관람석의 환급률이 최고 20%나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장성원 민주당 의원은 지난 2001년과 2002년 마사회가 경기도에 납부한 세금은 5700여억원, 7200여억원에 이른데 비해 농업지원사업에 내놓은 돈은 1229억원과 1519억원밖에 되지 않는 것은 문제 아니냐며 이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이방호 한나라당 의원도 마사회가 올 한해 동안 탁구협회에 지원하겠다는 기부금의 액수가 무려 15억원이나 되는데 이는 농림어업 및 축산분야에 지원된 금액 2억4000만원에 비해 무려 6배나 넘는 금액이라면서 15억원이라는 액수가 책정된 근거를 밝히라고 지적했다. 또한 권기술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한해동안 과천경마장 일반관람석의 연평균 환급률은 72%에 지나지 않았는데 VIP 마주실의 경우 지난해 연평균 환급률이 83%에 달했다며 마주와 조교사의 내부거래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허태열 한나라당 의원은 마사회 자체감사를 통해 내용을 국회에 제출하고 내용이 충실치 못할 경우 당차원에서 국정조사를 발동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우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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