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류 수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특히 이들 수입과자류는 고급 초콜릿류와 비스킷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이들 제품에 대응한 국내 제과사의 제품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함께 초콜릿류의 경우 원료수입을 통한 제품화와 완제품 수입시의관세차가 커 완제품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어 업계는 이 부분의 관세조정을요구하고 있다. 또 쌀과자도 상당량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역협회의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과자 수입액은 총 5천8백96만4천달러(4백71억여원)로 전년 총액 5천2백35만4천달러(4백18억여원) 대비 12.6%나 증가했다. 연말 수입액까지 포함할 경우 차이는 더욱 클것으로 보인다.수입량이 가장 큰 초콜릿류의 경우 지난해 3천5백여만달러(2백83억여원)어치가 수입돼 전년의 2천7백여만달러(2백22억여원)보다 27.4%나 증가했다.비스킷류 지난해 수입액은 1천4백여만달러(1백18억9천9백여만원)로 전년 총액 1천3백여만달러(1백8억8천만원) 대비 9.3% 늘었으며, 파이.케이크류는지난해 2백32만2천달러(18억5천여만원)어치가 수입돼 1백75만2천달러(14억여원) 대비 32.5%의 최고 신장률을 기록했다.업계관계자는 “수입과자의 대부분이 신세대 소비층에서 주로 판매된다”며 “외식의 일반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제과업계는 10%대 이상의 두 자리 신장률을 기록한 만큼 수입제품에 대응한 고품질 신제품 개발이 관건”이라고 전했다.발행일 : 97년 1월 27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