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올 설 선물로는 인삼, 정육, 굴비 등 전통 생식품이 가장 인기가 높은것으로 나타났다.또 선물 가격대는 응답자들이 4만원 미만품을 가장 선호해 최근의 경기위축 심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이같은 결과는 현대백화점이 지난달 고객 5백명과 간부직원 1백50명 등 6백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고싶은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선물세트 품평회’ 분석에서 나타났다. 조사자료에 따르면 선물할 상품군의 경우 갈비, 굴비 등의 선물세트가 54.3%로 해마다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28.5%의 응답자가 잡화 및 가정용품을 꼽았다. 이에반해 커피 등의 공산품 선호도는 2.7%에 불과해 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일용품화한것으로 보인다.가격대별로는 4만원 미만이 27.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6.4%의 응답자가 7∼10만원을 꼽았다. 4만원∼7만원은 21.5%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10만원 미만이 75.3%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10만원 이상품에는 마음을 두지 않았다. 30만원 이상은 2.1%에 불과해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즉 5만원∼10만원대를 선호하던 예년과 비교해 알뜰위주의 선물문화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발행일 : 97년 2월 3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