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유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태)은 최근 수입 유채실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제유조합에 따르면 현재 국내 유지류 수급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완제품인 유채유에 대해서는 관세를 기본관세 30%에서 할당관세 15%로인하조정하면서 원료인 유채실에 대해서는 관세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국내산업의 위축은 물론 기존 업체의 생산 포기로 유채유와 유박의 수입을 촉진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제주도 등 국내유채 재배농가의 소득 감소가 우려된다는 것이다.또한 같은 유지원료인 대두와의 적용 관세율이 불균형하여 중소기업이 주로 생산을 담당하는 유채실의 관세율은 대두의 관세와 형평을 기하지 않고있어 중소기업 육성을 표방하고 있는 시대적 조류에 역행되는 처사라고 지적하고 있다.이에 따라 제유조합은 대기업에서 수입가공하고 있는 유지원료인 대두와같이 중소기업이 주로 생산하고 있는 유채실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적용,제유조합이 수입추천업무를 담당함으로서 유지수급체계의 창구 단일화를 건의하게 된 것이다.<서정민 기자>발행일 : 97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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