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시장 개방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백화점등 유통업체들이식품류의 자체브랜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유통시장개방에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상품으로 PB (Private Brand)상품을 선호, 다양한 상품개발을 하고있다는 것이다.이같이 유통업체들이 PB상품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자체적으로상품기획에서부터 판매까지 총괄함으로써 제조업체에서 생산하는 상품과 품질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10~20%정도 낮은 이점이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신세계는 한우와 청과를 중심으로 자체상품 개발, 판매에 임하고 있고 현대백화점은 수제물만두와 특선딸기에 이어 올해안으로 포도, 돈가스, 참기름, 감식초 등도 개발 시판할 예정이다.그랜드백화점은 명장김치, 맛돌김, 통두부, 꿀 등 14종을 한화유통은 각종반찬류을 비롯 들기름 참기름, 고추장, 김치류를 개발 판매하고 있고, 해태유통은 식용유 장류, 구이김 등 40여종을 특화했다.할인점인 킴스클럽은 최근 건수산물류 등 50여종을 비롯 올해안에 축산물을 킴스불고기 갈비로 생산.판매하고 있다.현재 각사별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자체브랜드의 매출비중은 그리 높지않은 5%대에 이르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업태별 제품 개발은매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안용갑 기자>발행일 : 97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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