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업계의 매장 부풀리기가 한창이다.이같은 외형팽창은 그동안 대형 패밀리레스토랑에 밀려 주춤했으나 올들어분야별 특성을 살린 햄버거, 피자 등 패스트푸드사들이 매장 증가를 통한매출증대와 시장선점 차원에서 적극전법을 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사들은 올들어 다점포화에 나섰다. 전국 3백20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롯데리아의 경우 지난해 9월‘롯데피자’라는 신규 브랜드를 개발, 독자점포를 통한 매장확대에 돌입했다. 지난해 2호점을 개설한 롯데피자는 지난달 3, 4호점을 오픈하고 연말까지 20개를 신설할 계획이다.맥도날드도 최근 기존 서울.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전국적인 점포망 확대에 나섰다. 지난 91년 첫 점포를 개설한 맥도날드는 지난 7년동안 76개의점포를 개설한데 그쳤으나 연말까지 55개의 신규점포를 오픈해 총 1백31개매장에서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발행일 : 97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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