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류와 초콜릿이 제과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이같은 성장은 감자칩, 쌀과자 등 달지않은 기능성 신제품으로 성인층 소비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를 비롯한 해태제과, 동양제과, 농심 등의 지난해 스낵류 및 초콜릿시장은 6천9백억원대로 두자리 성장세를 기록했다.스낵류의 경우 국내 8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4천3백79억원으로 전년대비12.7% 성장했다. 지난 93년 3천7백71억원에서 94년 3천4백43억원으로 8.7%감소했으나 95년 3천8백87억원으로 12.9%의 신장세로 돌아섰다.업체별로는 농심이 1천5백71억원으로 35.9%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동양제과가 1천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크라운이 5백38억원,해태 4백65억원, 롯데 2백47억원, 빙그레 2백60억원 등이다. 스낵류의 성장세 반전은 기존 단제품을 선호하던 어린이층이 감소한 반면 달지않고 기능성이 함유된 감자칩, 쌀과자 등을 선호하는 성인층의 소비확산이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초콜릿은 지난해 2천4백81억원어치가 팔렸으나 수입초콜릿의 급증으로 국내 생산량은 감소했다.즉 제과4사의 초콜릿 판매량은 지난 93년 2천2백억원대까지 늘었으나 수입초콜릿의 증가로 지난해에는 2천36억원까지 감소한것. 이에반해 수입초콜릿은 92년 2백1억원에서 지난해 2백95억원으로 5년만에 94억원이나 증가했다. 업계관계자는 신세대층의 초콜릿 선호로 수입제품이 증가하고 있으나 완제품과 원료수입의 관세차로 신제품개발보다 완제품수입을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발행일 : 97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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