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생면은 신선도가 생명입니다”생면업계 선두업체인 (주)송강식품(대표 유건삼, 57, 경기 군포시 당정동337-6)의 박정훈상무(39)는 “생면은 방부제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면발이 살아있고 유통기한도 최고 6일이라는데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강조했다. 또 현재 1일배송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3일이면 제품을 수거함으로써 선도를 높인다고 덧붙였다.송강이 생면을 시작한 것은 지난 88년으로 현재 모밀면, 생우동, 쑥맛생면, 소면, 도토리면 등 33종을 생산하고 있다. 송강은 주문량이 늘어나자생산확대 차원에서 지난해 8월 양재동에서 1백50평 규모의 현재공장으로 확장 이전했다.박 상무는 “현재 전국 26개 백화점과 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 공급하고 있다”며 “까르푸, G-마트, 그랜드마트 등 신유통업체와 용인 에버랜드, 국회 및 유한양행에 급식으로 납품중”라고 말했다. 에버랜드 매장에는 떡류만 공급하고 있다. 1백% 일반미를 사용해 정부미를 사용하는 시중제품보다두 배나 비싸나 인기가 높단다. 즉 지난 10월이후 6백가마(80kg), 9천만원어치를 소비했다. 전량 ‘보령미’를 사용해 농가소득에도 일조하고 있는것이다.송강생면의 비결은 제조기법의 차별화. 박 상무는 “무엇보다 최고급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를 속이지 않고 반죽할때의 물온도와 숙성노하우에인기비결이 있다”고 전했다. 또 면류본고장인 일본의 야마도사 및 마루기꾸사와의 기술제휴로 면발단면을 사각형화 함으로써 식감을 높인 것도 한원인.송강의 향후 전략은 유통망 확대와 신제품개발 그리고 체인사업도입 등 3가지. 즉 기존 백화점유통을 유지하면서 유통기한을 늘린 반생면을 개발해슈퍼마켓 등 일반유통망을 확대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및 관광레저단지 판매와 명절 특수기의 선물세트도 준비중이라는 것. 박 상무는 특히 “생면소비저변화 차원에서 체인사업부를 통한 ‘생면전문점’을 도입할 계획으로 4월∼5월쯤 강남역 부근에 1호점을 오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광운 기자>발행일 : 97년 3월 6일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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