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국내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일부 식품사들이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있어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들업체는 과거 고성장기에 중국 등 시장성이 풍부한 지역에 투자가몰린 것과 차이를 보이고 있어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뚜기, 빙그레 등은 뉴질랜드와 인도네시아 등에 수프원료와 아이스크림 생산설비를 준비하고 있다. 오뚜기의 경우 오는 8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현지공장 ‘뉴질랜드 오뚜기’를 설립, 엑기스 및 수프베이스(수프원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수출증대 및 기존제품의품질향상과 원가절감 차원에서 지난해 사업타당성을 조사하고 5백만달러를투자한 것.오뚜기는 대지 6천평, 건평 5백평규모의 현지공장 생산품을 제3국으로 수출하고 일부는 반제품형태로 국내에 반입, 라면수프 및 액상소스류 원료로사용할 계획이다. 또 사업성과에 따라 현지 공장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빙그레도 인도네시아 현지 회사와 아이스크림 합작사업을 벌인다. 이 회사는총 2천5백만달러를 투자, 공장설립 차원에서 현지 섬유그룹인 ‘판아시아’사와 6대4의 지분으로 합작키로 했다. 빙그레는 현지법인명을 ‘판아시아빙그레 다이어리’로하고 경영권을 행사한다. 합작공장은 대지 1만2천여평으로 오는 5월 착공, 98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일차적으로 바,콘, 컵타입 등 연간 6백만상자를 생산할 계획이다.발행일 : 97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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