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청양군에서 지원하는 ‘한 달 창업 in 청양군’ 사업 1기 입소식이 7월 1일 열렸다.개구리참외: 전통 재래종 개구리참외를 맛 볼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다.
청양군에서 지원하는 ‘한 달 창업 in 청양군’ 사업 1기 입소식이 7월 1일 열렸다.개구리참외: 전통 재래종 개구리참외를 맛 볼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다.

충남 청양군의 ‘한 달 창업 in 청양군’ 프로그램이 올해 본격 운영돼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 달 창업 in 청양군’ 프로그램은 실업과 지역산업 위축에 따른 청년층 유출을 방지하고, 도시 청년층 유입을 지원해 인구감소 지역에 활력을 주는 공모사업이다. 지난 2018년 시작해 4년째 추진 중이다.

올해 청양지역에서는 지난 4월 청년협동조합 ‘청양사람(대표 이재영)’이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귀농·귀촌 프로젝트로 청년들의 독특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추, 구기자, 멜론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맛있는 음식을 개발, ‘청양의 맛있는 동네(청맛동)’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지역 청년들과 함께 청맛동 발대식을 시작으로 창업역량 강화 아이템 개발, 창업기반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고, 지난 7월 1일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20명을 전국적으로 모집해 1기 입소식을 가졌다.

이들은 앞으로 한 달 동안 청양에 머물면서 지역탐방, 아이템 개발 등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게 된다. 현재 청춘거리에는 이들의 꿈이 펼쳐질 창업 공간 4곳(청양다방, 비봉방앗간, 화성양조장, 운곡한약방)이 마련돼 있다.

청양군은 창업도전자 20명을 추가 모집해 오는 8월 한 달 창업 프로젝트 2기를 운영할 예정이며, 2회 차 종료 이후 40명의 도전자와 전담 멘토가 창업 성과를 공유하면서 지역 정착의 구체적 방안 모색에 나설 계획이다.

청양=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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