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장에서도 국산과자의 수입과자 몰아내기가 한창이다.주인공은 롯데제과의 이크립스(Eclipse). ‘일식’, ‘월식’이란 뜻을 가진 이 제품은비스킷의 한쪽면에 커피시럽을 코팅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과자 틈새시장인 커피전문점에서 커피와 곁들여 먹는 입가심용으로 인기 상한가라는 것.여기에다 포장파괴의 일환으로 손에 들어갈만한 소포장으로 휴대의 간편성을 살렸다.그동안 커피전문점의 곁들이 과자시장은 벨기에산 ‘로투스 오리지널’이70%를 장악하고 있었던 것. 브라우닝, 에이스 등 국산비스킷은 소량에 불과했으나 이크립스의 등장으로 수입과자는 50% 이하로 급감했다. 제크와 칙촉에 이은 틈새시장에서의 국산 승리인 셈이다.발행일 : 97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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