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 인상됐다.이에 따라 국산 우리밀가루와의 가격차는 현재 5배에서 3배정도로 좁혀질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대한제분, 동아제분 등 제분업계는 지난해 시판밀가루 가격을 5.1% 인상한데 이어 이달부터 최고 3%까지 인상했다. 이같은 가격인상에따라 라면, 제과업계의 원가부담 가중은 물론 제품가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농심, 삼양, 오뚜기 등 라면업계와 롯데, 해태제과 등 밀가루대량 사용업체들이 포대당(22kg) 2백∼4백원씩 오른 가격에 공급받고 있다.농심의 경우 월 2만톤 정도를 사용하고 있으나 가격인상으로 월 평균 3억6천만원 정도의 추가부담이 불가피하게 됐으며 삼양, 오뚜기등도 5천만∼1억원 정도의 원가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우리밀은 가격폭인하로 밀가루는 물론 현재 2배차이를 보이고 있는 라면 등의 가공품경쟁이제고될 것으로 보인다.발행일 : 97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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