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및 단체급식에 사용되는 일차 농·축·수산물 등 식자재 수입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호텔과 전문관광식당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주)한국관광용품센터에따르면 지난해 외국에서 수입해 온 신선채소, 과일, 육류, 수산물 등 수입식자재는 1천56억8천만원으로 95년 8백70억9천만원보다 21.3% 증가했다는것이다.현재 전국 4백여개 관광호텔과 2백여개 전문관광식당에 식자재를 수입, 공급하고 있는 관광용품센터는 지난해부터 신선야채까지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이에 따라 수년간 연평균 10%미만에 머물렀던 수입증가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20%이상을 기록하면서 1천억원을 돌파한 것이다.개별 품목별로는 쇠고기 6백53억원을 포함한 전체 육류 수입액이 6백78억원으로 60%이상을 차지하고, 수산물 1백5억원, 버터·치즈 50억원, 과일 30억원 순이다.이에 대해 관광용품센터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각 업소에서 국내 농·수·축산물의 사용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추세”라며 “다양한 품목의 국내농·수·축산물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 질 경우 사용업소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관광용품센터는 호텔과 전문관광식당의 식자재 공급을 위해 설립, 20여년동안 식자재 수입을 독점해 왔다. 주수입 대상국은 미국, 벨기에, 뉴질랜드, 호주 등지.발행일 : 97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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