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분유시장이 급변하고 있다.유가공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두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부터 수입 조제분유가 물밀 듯이 도전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지난해 조제분유 시장규모는 약 2천억원대로 남양과 매일유업 이들 양사가전체의 80%를 차지, 선두다툼 경쟁이 뜨거워 지고 있는 가운데 거버, 에보트(미국), 네슬레(스위스), 와이어스등 수입 조제분유들이 대거 유통되면서점유율도 전체 조제분유 시장의 12%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올해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들의 싸움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수입 조제분유 업체들은 이를 위해 조직구축 및 샘플 판촉 등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대량 수요처인 병원 등을 상대로 지속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등 국내 시장 잠식을 위해 활발 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현재 수입분유의 유통량은 월 약 60만캔으로 전체 조제분유 시장의 12%대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업체와의 경쟁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발행일 : 97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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