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수출특화 개발품목으로 해외시장에서 인기를얻고 있는 삼계탕이 그동안 각국의 수입규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지난달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싱가폴과 유럽 전국가가 늦어도 5월부터는수입을 허가할 방침으로 알려져 수출전망이 밝다는 것이다.그동안 유통공사측이 매년 개최되는 국제박람회에 참가, 해외바이어들과우리 전통식품인 삼계탕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하고도 각국의 수입규제로통관이 안돼 수출에 애로가 많았다.박람회에 참석한 해외 바이어와 세계 각지의 소비자들은 삼계탕의 독특한맛에 좋은 반응을 보이며 구입의사를 밝혔지만, 각국의 수입통관실적이 없어 수입시 한국산 육류식품에 대한 검역규제를 적용해 수입통관 허가를 얻지 못했다.이에 유통공사는 삼계탕 수출시장 공략을 위해 주요 수출대상국의 검역 당국에 삼계탕에 대한 가공절차, 성분분석 등에 대한 검역요구자료를 제공하고 검역관을 국내에 초청, 현지 가공공장 실사를 통해 수입검역 규제해체를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호주는 지난 95년 1월, 네덜란드는 지난 3월에 수입허가를 결정했으며 싱가폴은 4월에 유럽 전국가는 5월부터 수입을 허가키로 결정했다.유통공사는 이번 각국의 수입규제 해제로 이번달부터 수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서정민 기자>발행일 : 97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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