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수상 영예는 ‘육육축산’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국내산 돼지고기 다양한 부위를 활용해 케이크를 만드는 이색 콘테스트인 ‘한돈 케이크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사진은 본선 경연에 올랐던 참가자 모습.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국내산 돼지고기 다양한 부위를 활용해 케이크를 만드는 이색 콘테스트인 ‘한돈 케이크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사진은 본선 경연에 올랐던 참가자 모습.

국내산 돼지고기로 케이크를 만드는 ‘한돈 케이크 콘테스트’에서 육육축산이 1등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한돈 케이크 콘테스트는 국내산 돼지고기 다양한 부위를 활용해 생일 등의 기념일에 선물할 수 있는 먹음직스럽고 아름다운 케이크를 만드는 이색 콘테스트다. 이번 행사는 정육점 운영자에게는 판로 확대의 기회, 소비자에게는 색다른 선물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는 서류 심사, 택배 심사 등 2차에 걸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8팀이 본선 경연에 올랐다. TV 프로그램을 통해 잘 알려진 이원일 셰프가 사회를 맡은 본선에서 8팀은 제한시간 20분 동안 한돈 케이크를 만드는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돼지고기 특수부위인 항정살에서부터 대중적인 삼겹살까지 다양한 부위를 활용해 개성 넘치는 케이크를 선보였다.

경연 결과, 영예의 1등은 육육축산 팀에 돌아갔고, 2등과 3등 각 1개 팀과 뒷심상 3팀을 포함해 모두 6개 팀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돈자조금은 1~3등 수상작을 실제 상품으로 개발해 한돈몰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의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1등을 수상한 육육축산의 조상민 씨는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돈자조금에 감사드린다”며 “한돈 케이크로 많은 소비자들이 국내산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콘테스트에 참여해 우리 돼지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준 전국 정육점 운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양돈 산업과 소상공인들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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