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참깨와 들깨는 식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양념류다. 참기름이 가장 일반적이고 볶음참깨 등의 소비도 만만찮다. 들깨도 참깨대용으로 일정 사용량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수입참깨·들깨가 참기름원료와 볶음참깨로 시중에 유통돼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국내 생산량 감소와 고가격이원인이다.참깨의 국내 소비량은 연간 10만톤 이 가운데 8만톤이 가공용으로 매년 7만여톤이 수입된다. 수입량은 참깨의 경우 지난 88년 8천39톤(3백73만3천달러)에서 90년에 1만2천1백12톤(1천2백11만2천달러)으로 1만톤을 넘었다. 그후 91년에 2만1천6백90톤(1천9백75만2천달러)이 반입됐으며 94년에는 7만2천2백91톤(6천1백26만4천달러)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6만7천7백97톤(6천6백88만3천달러)이 수입됐으나 이달부터 수입자유화 됨으로써반입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들깨도 93년 5천5백48톤(3백73만4천달러)에서지난해에는 1만4천24톤(1천1백47만6천달러)으로 수입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수입지역은 대부분이 중국. 그러나 수입참깨의 문제점도 속출하고 있다.최근에는 수입 중국참깨에 방사선조사 처리된 것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변질방지를 위한 것으로 일정량을 초과할 경우 유전자변이 등을 유발하는 등 폐해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기상악화에 따라 부족물량을 아프리카 수단에서 반입하고 있다.발행일 : 97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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