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협 식품점이 활황을 맞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농협 식품전문점이 소비자들로부터 건강식품을 파는 점포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판매량도 매달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일선 농협이 생산하고 있는 쌀을 비롯 가공식품인 김치 장류 다류 곡류 음료 등 1백%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식품류들이 7월1일 거의 완전 개방에 가까운 수입식품이 들여오는 시점에서 오히려 판매가 늘고 있다.현재 농협식품전문점은 수도권에만 개설중으로 1백24개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 사업 시작이후 점포수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매출액도 6월말 현재 1백10여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농협식품점은 개방에 대비,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질이 우수한 우리 식품을 서비스한다는 차원에서 농협이 실시한 것이다.이를 위해 농협은 지난해 성수동에 물류센터를 세워 물류비용을 최소화 하면서 소비자가격을 저렴하게 하고 있는 것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분석하고 있다.농협의 한 관계자는 “식품전문점의 올 목표를 3백억원대로 설정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식품중 쌀이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일반가공식품의 판매도 날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식품전문점이 수도권에서 유통업태의 하나인 ‘농협식품 전문점’으로 카테고리 킬러를 구축하는데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라고 덧붙였다.발행일 : 97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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