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5억 8000만원 투입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최근 충남 공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1년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사업’ 공모에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올해 공모에서는 공주시를 포함 전국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는데, 중·소농 배려와 안전한 지역농산물 공급에 대한 지자체의 계획과 의지가 반영됐다. 이번 선정으로 공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먹거리 계획 협약’을 맺고 앞으로 5년 간 총 5억 8000만원을 투입해 조기에 공주형 푸드플랜의 운영 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가 기획생산 체계 구축 △공공급식 농산물 안전품질관리 등 2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농가조직화, 생산농가 역량강화 교육, 로컬푸드 자체인증기준 마련, 직매장 활성화 등의 세부사업을 시행한다.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사업은 지역 푸드플랜을 수립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식품부에서 체계적인 농산물 소비촉진 및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패키지로 묶어 지원한다.

한편 공주시는 올해 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지역식재료 비율을 지난해보다 최대 10% 상향 설정하고 다양한 공급 확대방안을 추진한다. 지난해 학교급식 식재료 중 전체 농산물 공급실적은 22억 2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공주지역 생산 농산물 공급은 10억 9000만원, 약 49%의 비중을 차지했다.

공주=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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