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질병 소독제 생산업체가 기능성 쌀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천연물 연구 바이오 기업 알앤엘생명과학㈜(대표 라정찬)은 천연물질을 쌀에 코팅하는 기술을 이용해 당뇨예방 기능성 쌀인 소당미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소당미는 서울대 강경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천연물질에서 유효물질을 추출해내는 스크리닝(screening)을 통해 혈당강하에 효과가 있는 구기자, 상심자, 상엽, 홍삼의 성분을 추출, 유기농쌀에 코팅한 것. 특히 알앤엘생명과학측에 따르면 소당미는 국내 대학병원 1차 임상실험에서 식후 혈당이 19.6%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효능과 안전성이 인정돼 국내에서는 최초로 미국 FDA와 캘리포니아 건강청의 검증을 거쳐 NF(Nutrition Facts) 품질인증을 받았다. 한편, 알앤엘생명과학은 소당미 외에도 다이어트쌀 미소미, 성장쌀 키우미의 제품화에 성공하고, 소당미 튀밥, 미소미 캅셀, 키우미 캔디 등 개발된 기능성 쌀의 편리한 섭식을 위한 다양한 제형을 개발해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진우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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