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의 우리홍화인영농조합(조합장 마대규)은 국산 홍화의 생산·가공·유통에 주력하는 생산자 단체다. 지난 96년 설립된 우리홍화인영농조합은 전량 계약재배를 통하고 있는데지난해 6백38농가가에서 55만8천평을 경작해 50톤을 수매했다. 홍화는 칼슘과 칼륨성분이 풍부해 여성 골다공증 예방, 골절 및 퇴행성 관절염, 골수염등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소비도 급증했다. 또 동맥경화, 고혈압, 저혈압 등순환기 질환용으로도 이용되고 있다는 것. 마대규 조합장은 “현재는 수입홍화가 증가하고 국내 재배면적도 늘어나유통활성화가 급선무”라며 “수입산보다 토종홍화의 효능이 월등히 높은만큼 소비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품은 홍화씨와 환, 과립형 분말 등 4종으로 자체 대리점과 농협매장 등을 통해 유통중이다. 이와 함께 캐나다와 일본시장 수출도 추진중으로 백화점, 할인점을 대상으로 한 고기능성 신제품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마 조합장은 “지난해 자체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에서 세계농업기술상(품목조직상)을 수상했다”며 “수입산과의 가격경쟁력 극복을 통한 국내외 판매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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