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관리에서 재배·수확·제조·품질관리 등 생약재배 전반에 걸친 체계화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임연학 (사)한국생약협회 회장은 “종자보급도 농진청과 연계해 우량종자와 종근을 확보해 농가에 보급하고 연간 생산량 통계에 의한 출하 및 수확조절과 가격지지에 따른 농가소득 보장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특히 “매년 수입한약재가 증가하고 국내 경작기반이 붕괴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체계화된 재배와 수확관리를 통한 원산지표시와 실명제정착으로 수입약재와 차별화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농가보호 차원에서시행중인 한약재 수급조절기능이 제역할을 못하는 만큼 수입약재의 국내유통시 발생하는 차익금도 농가지원에 사용토록하는 제도마련을 추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 태백농협과 지역 양잠조합, 지산식품 등에서 당기·천궁·둥굴레, 뽕잎(상엽) 등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현지가공용 소비촉진을 위한 가공사업 육성 및 출하조절 차원의 저온저장고 설립 등도 병행 추진할 것이라는게 임 회장의 설명이다. 임 회장은 마지막으로 “올해 한약재 품질인증제가 도입되면 국산 약재의경쟁력 제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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