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에 뛰어난 성분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동충하초가 수출길에 올라 외화를 벌어들일 채비를 갖췄다. 임실 동충하초연구소는 누에번데기동충하초 90%와 쌀동충하초 10%를 혼합해 1백% 동충하초 환을 개발하는데 성공, 중국 등지로 본격 수출한다. 이번에 개발한 동충하초 환은 보건환경연구원과 한국인삼연초연구소에 실험을 요구해 수질검사와 중금속여부는 물론 식품 적합 판정을 받아 지난 3월에 국내 최초로 영업 허가권을 획득하는 개가를 올렸다. 지난 1일 교섭을 위해 연구소를 방문한 중국 연대시 행시안루씨는 이달중으로 수출에 관한 조인서를 교환하고, 6개월 동안 판매를 거친 다음 사업타당성을 검토, 2000년부터 한중 합작으로 중국 연대시에 동충하초 연구소를설립한다고 합의했다. 김형권 소장은 이와 함께 오는 6월중으로 일본과 미국 등지로 동충하초를수출하기 위해 무역회사와 상담을 벌이고 있다.<임실=양민철 기자>입력일자:99년 5월 17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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