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수출 확대를 위한 김치수출전략위원회가 aT(농수산물유통공사)내에 마련돼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을 펼친다. 이는 지난해 10월 김치의 기생충 알 검출에 따른 파동으로 수출이 현저히 줄어든 데 따른 자구책의 일환이다. 이미 김치파동 이후 김치 안전홍보단을 구성해 일본 현지 홍보를 추진한 바 있어 이를 확대한 것이다. aT는 국산 김치의 우수성과 안전성 홍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26일과 27일 일본 아사히와 요미우리, 니시니혼, 훗카이도 등 일간신문 4곳에 광고를 게재했다. 또한 2월까지 현지 2개 TV 방송사 관계자를 초청해 기획취재를 통한 보도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 현지 신문 홍보로 업체들의 김치 캐릭터 주문이 많아졌다고 aT는 밝혔다. 윤장근 김치수출전략위원회 위원장(aT 가공수출팀장)은 “김치 수출부진 만회를 위해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오는 3월 동경식품박람회에서는 김치안전홍보관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하고 김치업체와 함께 김치홍보사절단을 만들어 일본 전역을 순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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