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곳 선정·최고 5천만원 지원

▶포장디자인 개발·마케팅 등에 사용 가능 정부의 공동브랜드 육성사업이 확대된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와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공동브랜드 지원사업은 당초 지자체 19개와 연합단체 9개 등 25개 신청중 8개(지방자치단체 6개, 연합단체 2개)가 선정됐다. 사업규모는 총 8억 원으로 단체별 1억원 한도에서 50%를 지원한다. 올해는 aT가 선정 조직별 보고를 취합하는 중으로 사업결과 평가를 거쳐 이달 중순까지 집행될 예정이다. 용도는 브랜드 네이밍과 포장디자인 개발, 마케팅, 홍보, 판촉행사 등에 사용토록 했다. 선정된 조직은 전남 장흥군(미쉘위)과 충북 영동군(메이빌), 충남 부여(굿뜨레) 등과 신지식한국농업영농조합(맛젤) 등이다. 이들은 올해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관내 농수산물의 홍보와 유통 활성화 등에 사용토록 하고 있다. 장흥군청 마케팅과 관계자는 “장흥 농수산물 공동 브랜드를 최근 ‘미쉘위’로 정했다”며 “장흥 농수산물의 미(美, 米, 味)를 즐기라는 의미이자 미국의 유명 여성 프로골퍼 미쉘 위(위성미)가 장흥 출신인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aT 식품산업팀 배민식 차장은 “지역 공동브랜드 육성사업은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안전하고 특색 있는 우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취지가 있다”며 “사업성과에 따라 매년 지역 공동브랜드 육성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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