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약재 경쟁력 강화 주력”

“국산 약용작물의 안전한 재배관리와 우수성을 홍보하는 효과가 컸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양재동 aT센터 전시장에서 ‘2005 대한민국 인삼약초 대전’을 공동 개최한 ㈔한국생약협회 엄경섭 회장은 “소비자들이 ‘웰빙’ 바람과 함께 안전성을 확보한 약용작물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높아진다”며 “전국 주산지 회원 농가에서 직접 재배해 수확한 우수 약용작물을 선보임으로써 관심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생약협회는 100여 종의 약초 견본과 약초화분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한약방에서 처방제로 사용하는 당귀 황기 오미자 구기자 산수유 천궁 길경 택사 천마 등의 국산 한약재를 직접 보여주고 한방차 시음 등으로 소비와 연계시켰다. 또한 한의사 무료진료를 비롯한 한방 건강강좌와 100여 년근 하수오 및 산도라지 경매 등의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다. 엄 회장은 특히 “우수 약용작물재배기준(GAP)에 맞춘 당귀 황기 등 15종의 한약재를 전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생산이력관리 시스템을 컴퓨터로 시연해 신뢰도를 제고시켰다”며 “향후 연례 소비촉진 행사를 마련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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