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인삼부 ‘우수 인삼페스티벌’ㆍ12개 농협 참가·직거래 장터 호응

농협 수삼 품평회에서 심사위원들이 출품된 인삼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농협 인삼부는 20일부터 23일까지 농협 성남 유통센터에서 개최한 '우수 인삼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올해 수확한 전국 우수 인삼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개 인삼농협이 참가해 10∼30% 할인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이와 함께 수삼과 인삼사탕 등의 인삼제품을 무료로 시식해 관람객들의 입맛을 즐겁게 했다. 행사장에는 인삼튀김과 인삼추어탕 등을 판매하는 한편 인삼 떡 메치기 등의 체험행사가 병행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올해 최고의 수삼을 선정하는 '제4회 수삼품평회'에서는 안성 인삼농협의 홍충화 농가가 '인삼왕(체형우수)'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김포 인삼조합 최주찬 농가가 최우수 미스터인삼(대편급)을 수상하고, 안성 인삼조합 최성관 농가는 최고 특이모형삼(기형삼)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안성삼협은 체형우수와 특이모형삼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최고 인삼 주산지로서의 유명세를 떨쳤다. 특히 김포삼협 최주찬 농가는 대편급 최우수상과 체형우수 및 특이모형삼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기동부삼협 윤미자 농가도 특이모형삼 우수상과 체형우수 ·대편급 장려상으로 3부분 모두 수상하는 경쟁력을 자랑했다. 농협 인삼부 이재두 부장은 "매년 수삼품평회를 통해 고품질 인삼 재배을 촉진하고 할인판매와 다양한 인삼요리 및 가공제품 시식을 통해 농협 고려인삼의 인지도를 제고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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