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도넛·스낵 등 제품 다양화…시장 확대

두부 응용제품이 다양화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두부 제품의 인기는 콩의 영양 기능성에 기인한 것으로 기존의 단순한 두부에서 벗어나 우동과 도넛, 스낵, 빵, 스테이크, 만두, 고로케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콩은 단백질(40%)과 필수 아미노산, 지방산 등이 풍부해 신경세포에 좋고 소화흡수율(95%)도 높아 어린이 뇌세포 성장 기능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다. 두부 제품은 과자가 가장 먼저 출시돼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유기농 식품 전문매장인 초록마을이 ‘채소 두부과자’를 취급하고, 한국야쿠르트의 ‘두부감빠’도 인기 제품이다. 또한 파리바케트가 어린이 영양간식으로 인기인 ‘두부도넛(두부 50% 함유)’을 판매하고, 던킨 도넛은 두부와 참깨를 함유한 ‘두부 참깨 링’을 취급하고 있다. 면류의 경우 풀무원이 최근 생가득 ‘두부우동’ 3종을 출시했다. 이유식은 올가홀푸드가 홈메이드형 레트르트 이유식 ‘닥터고 아기밥(두부검정콩죽)’을 내놓았다. 테이크 아웃 두부 전문점인 풀무원 델리소가는 두부 버거 스테이크와 유부 주머니 만두, 두부 게살 샌드위치 등의 메뉴를 선보였다. 풀무원 관계자는 “두부 제품은 뇌 발달과 신경세포 성장 및 소화흡수가 좋은 콩의 기능성으로 성장기 어린이와 성인들의 먹거리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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