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식의약청

정부가 유해식품의 강력한 차단장치 마련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산 납 김치와 국내산 양식어류의 발암물질 등으로 불거진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10일부터 김치와 찐쌀, 고춧가루, 된장, 간장, 고추장 등 국민 다소비 식품에 대해 농약, 중금속 등의 정밀검사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주요 감사항목은 납과 카드뮴, 비소, 수은 등 중금속과 농약, 타르색소, 아플라톡신 등이다. 검사는 지방청별로 수입 신고되는 품목별 4건당 1건을 정밀 검사한다. 또한 특정국가나 지역에서 채취, 제조, 가공된 식품이 위해한 것으로 판명되면 해당 식품의 수입 판매를 금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식품 수출업체가 밀집된 지역에 현지 조사단을 파견(2인1조 2개팀)하여 위생관리실태 및 위해 정보를 사전에 파악 대응토록 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현지 영사관에 식품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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