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칠성사이다 현지 생산

롯데칠성음료가 중국 음료시장에 진출한다. 이는 중국 북경후아방식품유한공사 지분 100% 인수를 통한 현지법인 설립에 의한 것으로 최근 북경 캠핀스키 호텔에서 이종원 대표이사와 후아방 양효동 사장이 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 투자자본은 1200만 달러 규모다. 후아방식품공사는 북경과 상해 천진 등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음료회사로 1만6000평 규모의 공장에서 연간 6만 톤의 주스와 생수 등을 생산한다. 중국의 음료시장은 연간 15조원 규모로 롯데는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활용할 방침이다. 롯데는 지분인수와 함께 ‘롯데후아방음료유한공사’로 변경하고 내년부터 칠성사이다 등을 현지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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