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근 포장 세척수삼 역점

안성삼협 직원이 수삼을 설명하고 있다.

안성인삼농협이 요즘 추석 선물세트 마케팅으로 분주하다. 안성삼협은 지난해 5월 530평 규모의 인삼물류센터를 개장하면서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물류센터는 하나로마트(판매장) 210평과 가공공장 210평 등 물류기능을 갖춘 데 특징이 있다. 선물세트는 수삼과 홍삼 및 인삼 가공제품 등 다양하다. 지난해 212농가 277ha에서 261톤의 6년근 인삼을 생산했다. 수삼은 포장 세척수삼을 포함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관내 농가에서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사전 검사를 거쳐 6년 근만 채굴해 사용하기 때문. 일반 유통인들에 비해 차(750g)당 1000원에서 2000원을 더 주고 구입한다. 이렇게 수매한 수삼은 농협 하나로클럽 등을 통해 유통된다. 유철근 조합장은 "수삼판매 활성화 이외에 하나로클럽의 매출 제고와 경작농가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로클럽의 경우 평일매출 1300만원과 주말과 휴일 2000만원으로 안정궤도에 올랐다. 지난 2월 두 번째 취임한 유 조합장은 "농약과 비료 등 자재의 원가 할인 판매로 농가 경작안정을 꾀하고 있다"며 "연합 브랜드인 ‘안성마춤’ 인삼의 선물세트 활용"을 역설했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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